E-commerce 트렌드 2026: AI 시대, 이커머스에게 찾아온 기회
Session Overview
ChatGPT에 쇼핑 기능이 탑재되고, Perplexity가 인앱 결제를 시작했습니다. "AI 에이전트가 쇼핑의 프론트를 장악하면, 소비자는 브랜드 사이트를 방문할 이유가 없어진다"는 전망이 퍼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공포에는 선례가 있다. 포털이 트래픽을 독점하던 시절에도, 마켓플레이스가 모든 것을 삼키겠다고 선언하던 시절에도, 같은 예언이 있었습니다.
이 강연에서는 세 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하나, 왜 어떤 플랫폼도 시장의 절반을 넘지 못했는가. Amazon도, Alibaba도, 쿠팡+네이버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는 기술로 바뀌지 않는 구조적 이유가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도 이 구조에서 자유롭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둘, 온라인 전환율은 왜 멈춰 있는가. 오프라인 매장과 비교하면 큰 격차가 있는데, 그 핵심에는 '점원의 부재'가 있었습니다. 최근 데이터를 보면, AI와 대화한 고객은 그렇지 않은 고객보다 월등히 높은 전환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셋, 이 점원은 누구의 것이어야 하는가. ChatGPT 같은 범용 AI가 모든 브랜드의 점원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브랜드 전용 AI와 범용 AI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으며, 고객 데이터와 브랜드 경험의 관점에서 무엇이 더 유리할까요?
AI 에이전트가 이커머스의 위협이 아니라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글로벌 사례와 데이터를 통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Speaker
이경훈
부대표
이경훈(Brian)은 B2B SaaS CX 플랫폼 '채널톡'을 만드는 채널코퍼레이션의 부대표 겸 CAIO(Chief AI Officer)다.
원래 채널코퍼레이션의 투자자였으나, AI가 고객 경험의 본질을 바꾸는 흐름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2026년 1월 직접 경영에 합류했다.
현재 AI 상담 에이전트 'ALF'를 중심으로, 이커머스 브랜드에 AI 점원을 제공하는 제품을 이끌고 있다.